- 스마트팩토리와 건설 현장 등 산업을 포함한 인간 생활 전반에 걸친 무선충전 시스템 비전 알려

촬영 - 에이빙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TTA는 지난 4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WIS 2023)'에서 '5G X Wireless Power' 전시부스를 기획하여 5G 산업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술과 기업을 소개했다.

전시에 참가한 워프솔루션은 RF(Radio Frequency) 방식을 사용한 중장거리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는 기업이다.

흔히 알고 있는 무선 충전 시스템은 도킹스테이션 같은 무선 충전장치에 기기를 부착해서 사용하지만, 워프솔루션이 개발하는 시스템은 충전장치와 기기의 접촉 없이 원거리 충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특히, 송신기와 수신기에 사용할 칩셋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IoT(Internet of Things)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 바로 접목이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플랜트의 시설을 꾸준히 점검하고 확인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수많은 센서의 전원 공급은 항상 문제가 된다. 또한, 교량이나 건물의 안전진단을 위한 센서도 결국 전원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안전진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 이런 경우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면 시설 점검과 안전진단을 위한 데이터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워프솔루션이 바라보는 지향점은 이런 무선 충전 시스템을 활용한 '선 없는 세상'이다. 확장하고 응용할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스마트팩토리와 건설 같은 산업현장 외에도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 의료 현장과 헬스케어에 필요한 모든 IoT 센서에 접목이 가능하다.

가정에서는 에너지를 방사하는 송신기를 설치함으로써 모든 가전에 전선이 없는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마우스 패드에 솔루션을 적용하여 주변의 오피스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도 있다.

워프솔루션 관계자는 “아직 풀어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워프솔루션의 비전은 궁극적으로 선 없는 세상이며, 더 나아가 불필요한 전력을 모아 재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까지 완벽하게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월드IT쇼'는 차세대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대표 전시회이다.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3 월드IT쇼에는 ▲AI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ICT 융합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 및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 UAM, 드론 등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디지털트윈&메타버스(XR 기술)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 & 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 및 소개됐다. 아울러 참가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WIS 2023 혁신상', '2023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을 시상했다.

출처 : 에이빙(A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