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교체의 시대 끝내자… 워프솔루션, 무선 전력이 스마트시티 운영비와 데이터 공백 동시에 줄인다
- “스마트시티의 질문이 바뀌었다” 운영비·유지보수·데이터 공백이 핵심 리스크
- 정책 제안: 배터리 기반 인프라에서 ‘무선 전력 인프라’로 전력 DNA 전환
- RF 무선전력 실증 로드맵: 파워존·표준화로 ‘유지보수 최소화 도시’ 만들기
김민수 워프솔루션 대리가 컨퍼런스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ㅣ 촬영-에이빙뉴스
팹리스 기업 워프솔루션(대표 이경학)은 1월 30일(금) 열린 ‘CES2026 Real Review: 정책 제안 컨퍼런스’에서 스마트시티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전력 공급 방식’을 지목했다.
이날 발표는 워프솔루션의 김민수 대리가 맡아, 배터리 중심 운영 구조가 도시의 유지관리 비용과 서비스 리스크를 키우는 만큼, 무선 전력 기반 인프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가 고도화될수록 센서와 장비는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노면 상태를 읽는 센서망, 드론 기반 관제, 각종 환경·안전 모니터링 장비가 촘촘히 깔리지만, 이를 배터리 교체 또는 유선 전원 방식으로 운영하면 유지보수와 인력 투입 비용이 급증한다. 더 큰 문제는 ‘데이터 수집 공백’이다. 설치 시점이 유사한 장비들이 특정 시점에 동시 방전하거나, 관리 실수로 대량 방전이 발생할 경우, 도시 운영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가 끊기는 리스크가 생긴다.
워프솔루션은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배터리 없는 도시’ 전환을 제안했다. 회사가 내세운 해법은 전파(RF) 기반 무선 전력 기술이다. 기존의 코일 기반 자기유도·자기공진 무선충전이 거리·정렬·1대1 충전 한계가 있었다면, RF 방식은 안테나 기반으로 수 미터 범위에서 다수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구동·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신부가 공유기나 중계기처럼 전파 에너지를 쏘고, 수신부가 이를 렉티파이어 칩으로 전기로 변환해 센서와 단말을 동작시키는 구조다. 인체 유해성 우려에 대해서는 관련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미국 FCC 인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워프솔루션 대리가 컨퍼런스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ㅣ 촬영-에이빙뉴스
적용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서울 한강공원처럼 센서망이 조밀한 공간, 성남시청과 같은 스마트빌딩, 판교 테크노밸리·제로시티 같은 자율주행 및 IoT 고밀도 구역을 ‘RF 파워존’으로 설정하면, 배터리 교체 부담 없이 더 자유롭게 장비를 배치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실증 사례로는 유통 매장의 전자가격표시기(ESL)처럼 한 공간에 수천~수만 개 단말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1대 다 충전의 효용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실내 온도 센서처럼 배선이 어렵고 사용자 관리 부담이 큰 홈 어플라이언스 센서, 도로 지표면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는 인프라 센서, 악천후·지하도로 환경에서 태양광이 취약한 표지병(도로 유도등) 등도 RF 무선전력으로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제안의 결론은 명확했다. 스마트시티 경쟁력은 ‘새 장비를 얼마나 깔았는가’가 아니라 ‘그 장비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가’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도시 인프라의 전력 공급 DNA를 배터리 중심에서 무선 전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워프솔루션은 1만 대 규모의 IoT 센서 기준으로 무선전력 기반 운영 전환 시 10년간 도시 운영비 절감 효과, 탄소 배출 저감, 현장 작업 절감 등 정량적 효과를 제시하며, 초기 구축 비용을 넘어 장기 운영 관점에서 도입 타당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CES2026 Real Review: 정책 제안 컨퍼런스는 CES 2026에 참가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실제 국가·지방정부 정책 현안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체화해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를 통해 창출된 콘텐츠는 정책 입안자와 의사결정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근거이자, 기업 가치와 평판을 제고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민수 워프솔루션 대리가 컨퍼런스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ㅣ 촬영-에이빙뉴스
출처 : 에이빙(AVING)

